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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트레인 [Starlink Train] |
조회수 |
624 |
| 등록일 |
2020-03-26 15:01:12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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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창섭 ]
3월 26일 새벽 5시 16분부터 20분까지 약 4분여동안 담아낸 37기의 인공위성입니다.
마치 기차가 지나가는 모양이라 Starlink Train이라고 부릅니다.
스타링크는 민간우주기업인 Space-X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전세계 대상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로서
2019년 5월 24일 60기의 발사를 시작으로 2020년 3월 18일까지 6차에 걸쳐 총 360기의 위성이 발사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이 날 찍힌 위성들은 지난 3월 18일에 발사된 Starlink L5 입니다.
총 60기의 위성중 무리를 지어 지나가는 37기외의 23기 위성들은 거리를 두고, 시차를 두고 지나갔기에 함께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ISO 3200과 셔터속도 1초로 연속촬영한 165장의 사진을 한장에 합성하였으며 셔터와 셔터사이의 간격으로 인하여
중간 중간 끊어진 부분이 생겼고, 두 번째 사진은 그 중 한 장의 사진으로 한번에 15기의 인공위성이 지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등급에서 6등급의 밝기로 지나가는데 이날은 일출전 지평선 아래의 태양과 200km상공의 인공위성들, 그리고 관측자의
각도가 맞아서 1.8등급의 상당히 밝은 모습으로 맨눈으로도 선명하게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마지막에 출현한 37번째 위성이 앞서 출현한 36번째 위성을 추월하는 장면도 찾을 수 있는데,
첫 번째 사진 가장 왼쪽의 37번째 위성[Starlink-1299] 이 시간이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서 앞서가던 36번째 위성[Starlink-1311] 을 앞지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하철도 999가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 Canon 8mm, ISO3200, 1sec x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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